20131028 박진호씨 석방 촉구 및 경찰의 폭언 폭행 사례 기자회견.hwp

 

 <첨부> 기자회견 전문 및 보도자료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문의처: 공동대표 김준한 신부 010-9344-5862/사무국장 이계삼 016-459-7173/대외협력 곽빛나 010-5155-3405

 

성 명 서

 

 

 

 

 

억울하게 구속된 밀양 주민 박진호씨를 석방하라!!

 

□ 지난 10월 16일, 바드리 입구에서 트랙터로 경찰을 밀어 넘어뜨린 혐의로 구속된 단장면 태룡리 주민 박진호님은 아직도 감옥에 갇혀있다. 남편을 감옥에 보낸 부인은 산더미 같은 농사일에 옥바라지로 동분서주하면서 남편의 석방을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그가 지금 그렇게 감옥에 갇혀 있어야 할 정도로 큰 죄를 지었는지 지금도 알 수가 없다. 박진호 님은 여전히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갑상선 치료를 받아야하며, 태산같은 가을 농사일을 하나도 하지 못한 채 억울한 마음을 추스르며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는 환자이다.

 

□ 지금껏 우리가 수없이 지적했지만,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이후 벌어진 일은 하나같이 경찰의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폭력과 몰상식한 태도로 점철되어 있으며 하나도 개선되지 않았다. 누구나 인정하듯이, 일상적인 상황이었다면 과연 그가 이렇게 엄혹한 구속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으리라고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이는 오직, 한전의 일방적인 공사 강행을 보장해주기 위해 주민들의 기를 꺾어놓으려는 과잉대응 그 자체이다.

 

□ 왜 그가 이 밀양 송전탑 상황에서 마치 저항하는 주민들의 본보기격으로 이렇게 가혹한 처벌을 받고 있어야하는가. 피해자 오아무개 의경은 전치 2주라는 사실상 의학적으로는 의미 없는 소견으로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트랙터에 의해 넘어진 것인지 아니면 뒤축이 다 떨어진 신발에 스스로 밟혀 넘어진 것인지도 불분면항 상황이다. 과연, 그날 바드리 입구에서 경찰이 차량과 농기계의 출입을 막아서고 통제한 것은 정당한 공권력의 행사였던것인지 또한 분명한 의문이 남는다.

 

□ 더더군다나, 밀양 송전탑 경과지 지역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루머가 퍼져있다. "우리 마을이 보상에 합의하면 박진호가 석방될 수있다더라"는 것이다. 얼어붙은 주민들의 마음을 '박진호 석방'이라는 별개의 사안으로 누그러뜨려서 보상 합의 분위기로 이끄려는 세력마저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시 한번 주장한다. 단장면 태룡리 주민 박진호가 10월 16일 행한 일, 그로 인해 발생한 일들은  4개의 지병을 안고 있으며, 생업에 막대한 일거리를 안고 있을 뿐 아니라 주거가 확실한 57세의 농민이 계속 감옥생활을 해야 할 이유에는 적합하지 않다. 박진호는 석방되어 가족의 품으로 되돌아와야한다!

 

□ 그리고, 밀양 주민들, 특히 고령의 노인들에게 자행되는 경찰의 안하무인격 체포와 들어내기, 폭언과 무도한 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경찰은 즉각 밀양에서 철수하라!

 

2013년 10월 28일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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