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한숙 어르신 운명 100일 추모문화제 개최>

 

 

1. 유한숙 어르신께서 운명하신지 314일자로 100일이 됩니다. 고인의 유족과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 밀양 송전탑 전국대책회의는 314일 저녁 7시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추모 문화제를 진행합니다.

 

2. 이날 추모문화제는 천주교 인권위 김덕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평화의 나무 합창단의 공연과 송경동 시인의 추모시, 김미선 님의 추모춤, 유족 인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밀양 송전탑 경과지 주민 및 대책위 관계자 10여명도 상경하여 이 자리에 함께 합니다.

 

3. 경찰은 고인이 생존해 있을 당시 송전탑 때문에 음독했다는 고인의 육성을 녹음까지 해갔지만, ‘돼지값하락과 같은 허위사실에 기초하여 복합적 원인으로 사망했다는 수사발표를 거두지 않고 있으며, 한국전력 또한 유족이 요구하는 사인진상규명과 책임있는 보상을 통한 장례 절차에 아무런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4. 유한숙 어르신이 지난 126일 운명하신 이후의 경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22일 유한숙 어르신 자택에서 음독 자결

126일 부산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운명

126~8일 밀양 영남종합병원에서 3일간 빈소 운영

128~2014125일 밀양시청 및 밀양역 일원 시민분향소를 설치하려 하였으나, 경찰 저지, 영남루 맞은편 시민체육공원 입구 노천에서도 충돌 끝에 비닐움막을 쳐놓고 노천분향소 운영

1212~122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분향소 운영(전국대책회의)

1220일 사인규명 및 공사 중단 촉구 밀양 주민 상경 투쟁 (버스2)

16일 고인 운명 30일째, 경남도청 프레스룸 기자회견(고인의 육성 공개, 사인진상규명 책임자사과 요구)

114일 밀양송전탑 공사중단과 사인 규명 촉구 기자회견(국회 및 한전본사,버스2대로 상경)

117~23일 조계사 서울분향소 운영

123일 유한숙 어르신 49재 봉행 (조계사, 밀양주민 버스 2대로 상경)

127~28일 재차 밀양시청 앞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하려 하였으나 격렬한 충돌

23~ 현재 삼문동 둔치 주차장에서 컨테이너 분향소 유지

34~ 현재 유족 및 대책위 관계자 상경투쟁 (청와대, 국회, 경찰청, 국가인권위, 국민권익위, 한전 본사 앞 등을 순회하며 1인시위)

 

5. 부친이 사망한지 100일이 되도록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시신을 냉동고에 모셔놓은 채 거리를 떠돌며 고달픈 1인시위로 나날을 지새는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사인진상규명과 장례를 위한 유족과 주민들의 투쟁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4313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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