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평화와 화해의 미사 집전 시간, 시간당 30mm의 호우특보 상황에서 

레미콘 차량 11대가 송전철탑 콘크리트 타설, 이 무슨 무도하고 위험천만한 행태인가?>



1. 금일 오전 교황님께서 명동성당에서 밀양송전탑 주민들도 초대된 '평화와 화해의 미사'를 집전하는 시간 중에도 밀양송전탑 공사 현장에서는 어이없게도 공사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2.특히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져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도 상동면 115번 현장에는 무려 11대의 레미콘 차량이 폭우 속에서도 현장에 레미콘을 붓고 있으며, 뒤늦게 소식을 듣고 몰려온 반대 주민들과 격렬한 충돌을 빚었습니다. 


3. 주민들은 '교황님이 밀양주민들을 초청하여 미사를 하는 중에, 그것도 이렇게 폭우가 쏟아지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이거는 100% 부실공사다, 나중에 철탑 무너지면 누가 책임질거냐, 이렇게 비도 오고 교황님 미사 때 밀양 주민들에게 무슨 말씀이라도 주실까 싶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도 비 쫄딱 맞으며 현장에서 이러고 있어야 하느냐, 너무 분하고 속상하다, 한전은 법도 윤리도 없는 놈들이다'며 격렬한 분노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4. 호우특보 상황에서 국가전력망의 중요시설인 765kV 송전철탑 공사 콘크리트 타설을 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5.그것도 교황님께서 밀양 주민들의 상처와 고통을 어루만져주시며 평화와 화해의 미사를 봉헌하는 그 시간에 이런 어이없는 행태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밀양 주민들은 말할 수 없는 분노와 우려를 표합니다. 


6.한국전력의 이런 어이없는 행태에 대한 해명과 사죄와 부실 공사 우려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촉구합니다. 



2014년 8월 18일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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