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밀양의 촛불은 이제 172차를 지났습니다. 비가와도 눈이 와도 촛불은 이어집니다. 지난 달에는 상동면 고답마을에서 세월호 유가족인 안산 단원고의 준형이 어머니 아버지를 모셔서 이야기를 듣기도 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마친 할매 할배들이 자식 잃은 부모를 꼭 안아 주었습니다. 

상동면 여수 고답마을에서도 부북면 위양마을에서도 모두모두 닭백숙과 추어탕과 맛난 시래기국을 끓여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우리는 지금처럼 늘 촛불로 만나 밥 먹고 이야기 하며 노래 부를 것입니다.









순례 행사


11월에는 청도 할머니들과 함께 서울에서 1차 순례를 마쳤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 기륭전자, 국회, 한국전력 본사 앞, 경찰청 앞, 원자력안전위원회, C&M 고공농성장, 그리고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대법원 선고 공판장까지 밀양 할매들이 서울을 누볐습니다. 


      ▲ 대법원 앞에서 판결에 항의하는 한바탕 큰 소동을 치르고 기자회견을 가지려 할때, 

           위양마을 동래댁 할머니가 쌍용차노조 이창근 기획실장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었습니다.






밀양장터


두 번째 밀양장터는 밀양의 한복판 영남루 맞은편 고수부지 공터에서 치렀습니다. 미니팜 활동가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습니다.  

늦가을의 햇빛이 자글자글한 기막힌 날씨가 가장 크게 도와주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정성껏 마을별 먹을거리와 각자 지은 농산물을 들고 나왔고, 너른마당 식구들과 밀양 시민들은 벼룩시장에 각종 생활용품들을 들고 나왔습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 만큼의 평화와 따뜻함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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