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산외면 한 어르신이 문자메시지를 주셨습니다.

 

누군가가 마을 주민들에게 한우 선물세트를 돌리고 있다며, '어찌하오리까' 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4공구 현장사무소 앞 농성장에서 숙직 중이신 이상우 어르신(이치우 열사의 동생분)에게

전했더니, 씁쓰레하게 웃으시며 '기운 빠진다' 하시더군요. 한전의 공세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여름은 헬기를 동원한 어마어마한 공세와,  노인들이 폭염에 쓰러져도 공사강행을 멈추지 않는

잔혹함이며, 문정선 시의원과 김정회 님에 대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거에 대해 일절 사과 한마디

없었지요. 그랬던 그들이 국정감사가 다가오고 국회 현황보고에 불려나간 자기네들 사장이 '얻어맞은' 

이후로  돌연 '공사 중단'을 입에 올리고, 천사처럼 한우 선물세트를 마을에 돌리고, 한껏 착한 얼굴로

마을 주민들에게 짠하고 나타나는 이 변신의 조홧속이란..

 

 

국정감사때까지는 아마도 한전은 '착한 얼굴'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사이, 어르신들과 함께 잔잔한 콘서트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혹여, 10월 6일(토) 시간이 되신다면, 밀양으로 오셔서 '로맨스조와 푼돈들'이라는 재기발랄한,

가수의 콘서트와 막걸리 한잔, 가을밤의 정취를 함께 하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로맨스조 관련기사 ; 수유너머 위클리 http://suyunomo.net/?p=1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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