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밀양희망버스] 0125 2차 밀양희망버스 종합계획 발표.hwp

 

 

[보도자료] 76만 5천 볼트 송전탑 막아내는 2차 밀양희망버스 종합계획 발표

 

0. 수신 : 각 언론사 및 시민사회인권종교단체

0. 발신 :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

0. 문의 : 대변인 이보아 010-9990-9767 / 상황실장 김덕진 016-706-8105

 

죽음을 부르는 76만 5천 볼트 송전탑, 끝나지 않은 밀양전쟁, 희망이 필요합니다!

1월 25일 2차 밀양희망버스가 출발합니다!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밀양에는 여전히 한전과 경찰의 폭력과 인권침해로 얼룩진 76만 5천 볼트 송전탑 건설이 강행되고 있습니다. 즉, 밀양 송전탑은 여전히 철저하게 주민들의 고통 위에 세워지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 한전과 정부의 공사강행으로 밀양주민 5명 중 4명 이상이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10명 중 1명은 기회만 있다면 목숨을 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내일 1월 23일은 “살아서 그것(송전탑)을 볼 바에야 죽는 게 낫겠다”며 스스로 세상을 떠나신 故 유한숙 어르신의 49재가 있는 날입니다. 그 49일은 한전과 경찰이 故 유한숙 어르신의 뜻을 ‘신변 비관, 돼지값 하락’ 등의 어처구니없는 말로 왜곡하고 모독한 채, 유족들의 슬픔을 외면해 온 시간이기도 합니다.

4. 이렇게 밀양 송전탑은 주민들의 생명을 갉아먹으며, 유족들의 가슴에 피멍을 새기며 세워지고 있습니다. 밀양 송전탑은 완공되기도 전에 이미 죽음을 부르는 송전탑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생명을 담보로 한, 이 같은 공사를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밀양으로 향합니다. 1월 25일, 전국 50여개 지역에서 2차 밀양희망버스가 출발합니다.

5. 2차 밀양희망버스는 밀양 시내에서, 그리고 희망버스가 출발하는 전국 곳곳에서 밀양의 문제를 알리는 데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우리는 밀양 주민들의 정당한 싸움을 알릴 것입니다. 밀양 송전탑 공사가 주민들의 끔찍한 고통 속에 강행되고 있음을 알릴 것입니다. 이를 위해 23일에는 밀양희망버스 참가 시민들이 전국 집중선전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주 요 일 정

① 故 유한숙 어르신 49재 : 23일(목) 11:30~13:00 서울 조계사 대웅전

전국 대국민 집중선전전 : 23일(목) 11:30~12:30 (서울 10:00~11:00, 14:00~15:00 광화문)

③ 2차 밀양희망버스 출발 : 25일(토) 전국 각지에서 (서울은 09시 대한문)

 

 

2014. 1. 22.

밀양765kV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

밀양희망버스 기획단

 

 

죽음을 부르는 76만 5천 볼트 송전탑, 끝나지 않은 밀양전쟁, 희망이 필요합니다

 

0125 2차 밀양희망버스 종합계획

 

 

1. 우리의 요구

첫째, 정부와 한전은 밀양송전탑 공사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 주민들의 의견 무시하고 밀어붙이는, 시작부터 잘못된 공사

- 전력 수급 관련 명분도 없이 위험천만 핵발전소 확장 위해 추진되는 공사

- 주민들의 안전을 무시하며 강행되는 공사

- 주민들의 거주지와 논밭을 가로지르고 건강을 위협하는 76만5천 볼트 초고압 송전선로 계획

- 주민들에 대한 회유와 협박으로 공동체를 파괴하는 한전

둘째, 한전과 경찰은 故 유한숙 어르신께 사죄하고 책임져야 합니다!

- 주민들의 건강권과 재산권을 무시하고 밀어붙인 76만5천 볼트 초고압 송전선로 계획

-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조차 알리지 않고 강행된 잘못된 계획, 잘못된 공사

- 76만5천 볼트 송전탑이 불러온 억울한 죽음

- 고인의 뜻을 알고도 왜곡한 밀양시와 경찰

- 송전탑을 반대해 스스로 세상을 떠나신 고인의 뜻을 부정하는 한전

셋째, 경찰은 밀양에서 즉각 철수해야 합니다!

- 초법적인 권력을 휘두르며 밀양을 장악한 경찰

- 물과 음식마저 차단하며 농성 주민들을 고사시키는 경찰

- 불법 채증, 불법 감금, 불법 체포를 일삼는 경찰

- 주민들을 위협하고 모욕하는 경찰

- 주민들의 정당한 저항을 물리력으로 제압하는 경찰

 

2. 목표

1) 밀양 시내 곳곳을 누비며 알리고 호소할 것입니다. 밀양 송전탑을 저지하는 싸움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또한 그 싸움이 밀양주민들만의 싸움이 아님을, 국민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핵발전 정책과 지역의 희생을 강요하는 이 잘못된 시스템을 바꾸려는 정의로운 시민들 모두의 싸움임을 알리고 호소할 것입니다.

2) 전국에서 모인 우리는, 모두 밀양입니다. 1차 버스의 참가자들이 곧 2차 밀양희망버스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2차 버스는 또 더 많은 밀양의 친구들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렇게 전국에서 모인 탑승객들이 밀양의 주민들과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 서로의 삶과 일상을 나누는 위로와 다짐의 시간을 가집니다.

 

3. 밀양 희망버스 계획

1) 개요

밀양 집결 25일(토) 14시

밀양 출발 26일(일) 12시

09시 대한문 출발, 참가비 4만원 (서울기준)

25일 저녁식사, 26일 아침식사 제공 (참가비로)

25일 밀양시 12개 마을에서 참가자 숙소 제공

※ 개인 필수 준비물 : 핫팩, 침낭(텐트), 식사 그릇, 수저, 컵, 소리 나는 악기 등

2) 2차 밀양희망버스 출발지역

서울 수원 성남 시흥 안양 군포 의왕 안산 평택 인천 춘천 원주 동해 삼척 태백 천안 아산 홍성 서산 당진 대전 청주 광주 전주 군산 익산 순천 보성 벌교 안동 봉화 예천 구미 포항 경주 상주 문경 울진 영덕 영주 경산 대구 김해 울산 부산 제주 등 현재 50개 지역

3) 2차 밀양희망버스와 함께하는 방법

○ 후원계좌 국민은행 754801-01-669117 문규현(밀양희망버스)

○ 참가신청 블로그 http://my765kvout.tistory.com/360

이메일 myhopebus@gmail.com 문의전화 010-5696-2550

○ 주제가 있는 희망버스 (서울출발)

저항과 연대의 버스 : 의료 민영화 반대 버스, 투쟁하는 노동자 버스 등

밀양에 마음 모으는 버스 : 기독교버스, 천주교버스, 음식연대 버스 등

밀양을 배우고 함께 고민하는 버스 : 밀양 새내기 버스(청년, 시민), 밀양과 탈핵 버스

 

4) 밀양 희망버스 일정

25일(토)

14시 ~ 15시 밀양시청 집결 (약식집회 / 프로그램 설명)

15시 ~ 18시 행진 총 5.5km (시청 - 영남루 분향소 - 한전밀양본부 - 밀양역)

18시 ~ 19시 밀양역 저녁식사 (당일 사진 영상 상영)

19시 ~ 21시 희망 문화제

21시 ~ 22시 각 마을로 이동

22시 ~ 24시 마을별 프로그램 (각 지역과 마을이 소통하여 준비)

26일(일)

06시 ~ 07시 기상

07시 ~ 08시 아침식사

08시 ~ 10시 마을별 프로그램 (각 지역과 마을이 소통하여 준비)

11시 ~ 12시 분향소 앞 기자회견 (발언, 기자회견문, 퍼포먼스)

밀양희망버스 희망 문화제

일시 및 장소 : 1월 25일(토) 19시, 밀양역

프로그램 : 노래춤극, 백기완 선생 발언, 참석단체 및 지역 소개와 인사

영상, 밀양주민과 희망버스 참가자들의 토크쇼, 밀양할머니 합창과 발언

스카이웨이커스 공연

 

 

 

4. 전국 희망버스 출발 시간 및 장소

서울 및 경기 북부

09:00

010.5696.2550

대한문

인 천

09:00

010.4065.9438

010.3800.2314

부평역 택시승강장

수 원

10:00

010.2699.0817

수원화성박물관 앞

성 남

09:00

010.2010.9937

성남시청

시 흥

08:00

08:30

010.5375.2415

은행동삼미시장

정황동보건지소

안양/군포/의왕

08:30

010.3305.3641

군포시청앞

안 산

08:00

010.7773.2041

화랑저수지

평 택

10:00

010.2479.4847

평택시청 서문앞

춘 천

08:30

010.2548.7066

춘천 KBS 앞

동해/삼척

010.4904.7640

태 백

010.4230.4632

원 주

09:30

010.3321.1844

따뚜주차장 앞

천 안

10:30

010.4340.4339

천안삼거리 공원 앞

아 산

10:00

010.4340.4339

아산시청 앞

당 진

09:00

010.3418.5974

당진 하이마트 건너편

홍 성

010.8155.2715

대 전

10:30

010.9224.5095

010.2684.2576

대전시청 잔디광장

청 주

10:00

17:00

010.5597.0036

상당공원

광 주

10:00

010.9934.1084

010.9649.1318

광주시청 정문

전주/군산/익산

10:00

010.2373.1278

전주 종합경기장

순 천

10:00

010.2040.3463

010.2627.2629

조은프라자

보성/벌교

010.5420.1584

여 수

10:00

010.3244.0288

여수시청 앞

안동/봉화/예천

12:00

010.9846.2001

안동 복주여중

구 미

010.5874.8027

010.3113.6420

영양/청송

12:00

010.3510.6314

안동 복주여중

포 항

12:30

010.9434.0688

종합운동장 호돌이상 앞

경 주

054.748.5006

경 산

010.7154.2673

상주/문경

11:00

010.3827.7066

상주시청 무양청사

울진/영덕

12:00

010.2012.5109

안동 복주여중

영 주

12:00

010.4515.9322

안동 복주여중

대 구

10:30

010.4444.1210

010.2494.0459

반월당 적십자병원 앞

경 남

13:00

010.3840.5699

창원 공설운동장

김 해

010.2041.0583

울 산

12:30

010.3287.9709

052.258.1320

동천체육관(문수고 경유)

부 산

12:00

010.5548.7560

부산교대역 8번 출구

거 제

11:00

010.4147.0802

거제공설운동장

제 주

12:00

010.5722.1201

김해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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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분향소 6일차 소식입니다.  추모의 발걸음을 이어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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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분향소 5일차 소식입니다.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상주단으로 올라와계셨던 밀양 주민 구미현, 고준길, 김옥희 어르신도 쓰셨네요. 꼭 한번  읽어봐주시길 부탁드려요~

 

 

안녕들 하십니까?

밀양은 안녕하지 못합니다.

우리 밀양은 765kV 초고압 송전탑 건설로 인해 죽음의 땅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민은 지난 9년 동안 수차례 공사 재개와 중단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10월 이후 엄청난 탄압 속에 자행된 공사 재개는 주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매일 우리는 지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공사에 저항하는 할매 할배들을 끌어내고, 사지를 잡아 내팽겨치고, 연행하고, 구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실신해서 병원에 실려간 주민들은 60명이 넘습니다.

초고압 송전탑은 주민의 모든 삶을 송두리째 파괴할 것입니다. 이제 주민들을 절망적인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저항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한 어르신의 분신 이후 또 한 어르신이 맹독성 농약인 제초제를 드시고 자결하셨습니다.

이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한 주민이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하였습니다.

무엇을 위한 송전탑입니까? 이렇게 잔인하게 공사를 해야 하는 필요나 명분이 있단 말입니까?

년중 피크 타임만 수요를 분산시키면 전기는 남아돕니다. 남아서 버립니다. 이미 송전탑 밀집도 세계 1, 원전 밀집도 세계 1위입니다. 이제 그만 합시다. 그만 지읍시다.

안녕하지 못한 여러분들

한전과 정부의 잘못된 에너지 정책을 꾸짖고 밀양 할매 할배들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우리 모두 손을 잡고 이 혹독한 시절을 이겨 나갑시다.

 

- 밀양 765kV 초고압 송전탑 경과지 주민(고준길, 구미현, 김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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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 공사 중단고 유한숙 어르신 추모기간 선언’ 기자회견의 건

 

0. 수신 언론사 사회부 및 사진부

0. 발신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

0. 내용 : ‘밀양송전탑 공사 중단고 유한숙 어르신 추모기간 선언’ 기자회견의 건

0. 일시 : 2013년 12월 12() 11

0. 장소 서울 시청광장 앞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밀양에서 유한숙 어르신이 돌아가신 후 일주일이 되어갑니다. “살아서 그것(송전탑)을 볼바에야 죽는게 낫겠다그래서 송전탑 때문에 농약을 마셨다.”는 말씀을 남기고 목숨을 끊으신 유한숙 어르신의 죽음 앞에 한전과 국가는 어떤 사과도 하지 않고고인에 대한 어떤 예의도 보이지 않은 채지금 이 순간에도 죽음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이에 밀양전국대책회의는 12월 12일부터 12월 22일까지를 집중 추모기간으로 선정하고이 기간 동안 고인의 죽음을 추모하고한전에 송전탑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12() 11시에 하고자 합니다기자분들의 많은 취재를 바랍니다.



기자회견문 첨부

 

2013. 12. 12.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





[기자회견문]

 

고인의 죽음이제는 한전과 정부가 답해야 합니다.

정부와 한전은 밀양 송전탑 공사를 지금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밀양송전탑전국대책회의는 고 유한숙 어르신 추모기간을 12월 22일까지 갖습니다

밀양 상동면 고정마을 주민 故 유한숙 어르신의 명복을 빕니다.

 

故 이치우 어르신의 분신 이후 2밀양에서는 희망을 되찾기 위한 많은 시도들이 있었습니다전문가 협의체를 만들어 문제해결의 물꼬를 트려는 시도도 있었고수차례 탈핵희망버스가 밀양을 찾았으며한전의 공사재개에 맞선 주민들의 극렬한 저항도 계속되어 왔습니다환경종교시민사회노동사회단체의 눈물어린 호소와 중재 요청이 끊이지 않았고국제 사회에서도 각종 성명과 입장발표가 계속되었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호소가 이어지고양심 있는 시민들의 마음과 연대가 모이지만 한전과 정부는 시민들의 목소리와 요구를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명분 없는 공사임이 드러난 후에도 정부와 한전은 사회적 분노를 외면한 채 공권력을 동원한 공사강행을 지속하고 있습니다안하무인오만불손한 공권력을 대동한 한전의 공사강행은 밀양 주민들을 삶과 죽음의 경계로 밀어냈고, 12월 6일 또 다시 주민 한 분이 우리 곁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떠난 이와 남은 이모두의 가슴에 남은 지워지지 않을 이 상처가 아물지도 치유되지 못하는 것은 고인의 음독 이후에도 변하지 않은 경찰과 한전의 태도 때문입니다고인이 가족과 밀양대책위에 본인의 음독이 송전탑 때문임을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사고의 의미를 왜곡하고거짓된 보도자료를 발표하는 경찰의 태도는 상처를 더 깊게 만듭니다지금도 천연덕스럽게 진행되는 송전탑 공사는 그 거대한 높이만큼이나 큰 상처로 우리들의 가슴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고인은 나는 다 살았다한전 놈들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다고 밝혔습니다이 죽음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누가 이 죽음에 사과를 해야 하는지는 명확합니다아무리 경찰이 거짓으로 치장한 보도자료를 내고고인의 죽음을 왜곡하기 위해 애를 써도송전탑 공사가 죽음을 부르고 있음을명분 없는 공사 강행이 주민들의 삶을 망가뜨리고 있음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정부의 잘못된 에너지 정책이 만들어 낸 피해가 사람들을 삶과 죽음의 경계로 밀어내고 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송전탑 공사가 중단되지 않는 한 고인의 넋은 편히 쉴 수 없습니다고인의 죽음과 송전탑 공사 강행이 낳은 아수라장에서 주민들의 상처는 오히려 더 깊어지고곪아갈 뿐입니다.

 

밀양 주민들은 고인을 애도할 최소한의 시간조차 얻지 못한 채 고인이 돌아가시던 날까지 공사현장 앞에서 국가폭력과 공사강행에 맞섰습니다고인의 분향소를 차리고고인을 추모하겠다는 밀양 주민들의 염원은 경찰의 폭력 앞에 무너집니다장례식장에 화환을 보내면서 분향소 설치에 대해서는 폭력으로 맞서는 밀양 경찰서장의 두 얼굴을 우리는 잊지 않겠습니다분향소에 발걸음 한 번 내딛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는 한전의 몽니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유한숙 어르신의 죽음을 추도하고고인이 남긴 뜻 송전탑 공사 중단을 만들어가기 위한 실천들을 하고자 합니다오늘 12일부터 22일 까지를 집중 추모기간으로 정하고국민 분향소 운영추모 문화제전국 집중 공동행동 등 다양한 행동으로 고인의 뜻을 잇겠습니다. ‘우리가 밀양이다를 선언하며 내려갔던 희망버스의 마음을 담아 밀양의 아픔을 우리의 아픔으로’ 기억하고추모하겠습니다몇몇 이들의 추모를 넘어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밀양의 아픔을 나누고밀양의 환부인 송전탑 공사를 들어내기 위한 다양한 실천들을 해나가겠습니다.

 

우리는 추모기간 동안 경찰과 한전이 고인의 죽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길 바랍니다공사 강행은 경계에 몰린 주민들의 등을 떠미는 행위입니다고인의 유지를 무시하고밀양 주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입니다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 한전과 정부는 지금 당장 송전탑 공사를 중단해야 합니다추모기간 동안 한전과 정부의 입장이 바뀌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강력한 행동더 강력한 연대로 공사를 막기 위해 어떤 행동도 불사하겠습니다이번 추모기간은 고인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실천이지만 한전과 정부에게는 우리가 보일 수 있는 마지막 인내임을 알아야 합니다고인의 죽음 앞에 우리가 낼 수 있는 선택지는 더 이상 없습니다이제 정부와 한전이 답을 낼 차례입니다.

 

 

2013년 12월 12

밀양 송전탑 전국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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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취재요청서

 

밀양주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송전탑 공사 즉각 중단하라

 

0. 수신 언론사 사회부 및 사진부

0. 발신 밀양전국대책회의 / 1130 밀양희망버스 기획단

0. 내용 : ‘밀양주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송전탑 공사 즉각 중단하라’ 기자회견의 건

0. 일시 : 2013년 12월 9() 10

0. 장소 삼성동 한전본사 앞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지난 12월 2밀양 송전탑 공사에 반대하시던 밀양 상동면 고정마을 주민 유한숙 어르신께서 음독을 하시고 병원에서 투병을 하시던 중, 12월 6일 새벽 3시 50분경가족과 이웃 주민들의 소생을 우한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살아서 그것(송전탑)을 볼바에야 죽는 게 낫겠다그래서 송전탑 때문에 농약을 마셨다.”는 말씀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3. 그러나 어르신이 돌아가신 다음날인 7일 아침에도 한전과 경찰의 공사를 강행했고 주민들을 강제로 끌어냈습니다유족들이 장례식장에서 출상을 하여 밀양역에 분향소를 차리고 밀양시민들과 전국에서 달려올 조문객들을 맞기 위한 분향소를 차리려고 하였으나 경찰은 밀양시청밀양역한전 밀양지사밀양관아 등 모든 공간을 사전에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차단하였고 영남루 근처 공터에 어렵게 마련한 분향소를 부수고 천막을 강탈해 갔습니다밀양주민들과 밀양대책위 활동가들을 노상에 분향소를 차리고 노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여기에 경찰은 보도자료를 내어 마치 유한숙 어르신의 죽음에 송전탑 공사 강행’ 외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며 고인과 유족들을 모독하고 있습니다유한숙 어르신께서 마지막 순간에 남기신 송전탑을 볼 수 없다.”는 뜻을 무참히 짓밟고 송전탑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한전과 경찰의 만행은 용서 받을 수 없는 일입니다.

 

5. 이에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는 12월 9() 10삼성동 한전 본관 앞에서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송전탑 공사 중단을 요구할 것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같은 날 저녁 7시에는 대한문에서 추모문화제를 개최하고자 합니다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3. 12. 9.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 밀양희망버스 기획단



더는 안 된다 제발 안 된다

정부와 한전은 죽음의 송전탑 공사를 멈춰라

 

밀양 76만 5천 볼트 송전탑 공사를 반대하시며 세상을 떠나신

밀양 상동면 고정마을 주민 故 유한숙 어르신의 명복을 빕니다.

 

기어이 또 한 분의 목숨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뭐라 해도 듣지 않고 무얼 해도 멈추지 않는 정부와 한전의 밀어붙이기 공사는 기어이 밀양에 다시 죽음을 가져왔습니다故 이치우 어르신의 분신 이후 2다시 희망을 되찾으려는 수많은 이들의 수많은 노력과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밀양 주민들의 마음에는 또 한 번 피멍이 들고 말았습니다.

 

고인은 평소 송전탑 반대 운동에 행동으로 적극 참여하기보다는 키우시던 돼지를 송전탑 마을 대책 모임에 후원하는 식으로 밀양 76만 5천 볼트 송전탑 공사에 대한 반대의 뜻을 함께 하던 분입니다그러다 지난 11월 한전 직원 등이 고인의 집을 방문하여 송전탑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집과 농장에서 매우 가까운 장소에 송전탑이 세워진다는 것을 알게 되시면서 크게 낙심하셨습니다신고리-북경남 76만 5천볼트 송전선로가 건설될 경우고인의 자택과 농장은 117~118번 송전탑에서 불과 200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고인은 또한 아끼던 양돈 농장을 처분하기 위해 1,300여 평 땅을 부동산에 내놓았지만송전탑 경과지라는 이유로 찾는 이도 거래도 없어 더욱 낙담하셨다 합니다.

 

고인은 이러한 상황과 인식의 변화로 최근 밀양 상동면 송전선로 경과지 4개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는 도곡 저수지의 주민 농성에 참여하기 시작하셨고그 자리에서도 자신의 절망스러운 마음을 자주 토로하셨다고 합니다. “나는 솔직히 데모에도 자신이 없고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막겠느냐앞으로 살 길이 막막하다나는 다 살았다한전 놈들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다면서 괴로워하셨답니다.

 

또한 고인은 음독이후 병상에서 의식을 찾으셨을 때, ‘송전탑 대책위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고 하시어 대책위 대표인 김준한 신부와 곽빛나 간사가 함께 한 자리에서, “나는 28년간 돼지 키우면서 열심히 일해서 아이들 공부도 시키고 결혼도 시켰다그런데 11월경에 한전 과장 1명과 또 다른 1명이 찾아와 송전선로에서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알게 되었다. 150m인지 200m인지 가까이에 철탑이 들어선다는 사실을 알았다.철탑이 들어서면 아무 것도 못한다살아서 그것을 볼 바에야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였다그래서 송전탑 때문에 농약을 마셨다는 말씀을 하시며 본인의 뜻을 전하셨습니다.

 

왜 아니 그렇겠습니까정부와 한전은 도무지 요지부동입니다도대체 이 명분 없는 공사를 어쩌면 저리도 밀어붙일 수 있답니까이것은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공사입니다전국적인 반대 여론도스스로 공사 강행의 명분으로 밝혔던 신고리 3호기 준공의 유예도모두 하나같이 이 공사를 멈추라 이야기했지만 정부와 한전은 한겨울 공사를 매일 밀어붙였습니다특히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공사 강행은 3천 명이 넘는 경찰 병력이 동원된 직접적인 국가폭력이었습니다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어마어마한 국가폭력이것이 결국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입니다정부와 한전경찰 중 누구도 이 죽음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기가 찬 것은 고인의 음독 이후 경찰이 보여준 태도입니다경찰은 죽음을 목전에 둔 가족들로부터 최초 진술을 받을 때부터 밀양 송전탑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기 위한 유도질문을 던지며 사고의 의미를 왜곡하는 데 급급했습니다그러더니 급기야 고인이 운명하신 7일에는 고인의 음독이 술돼지값 하락과 축사 처분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하며유족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남겼습니다더욱이 이와 같은 경찰의 발표는 죽음 직전 고인이 남긴 유지를 전해들은 상태에서 나온 것입니다.

 

경찰은 유족들과 밀양주민들이 더 많은 시민들의 조문을 위해 공개 분향소를 차리려고 하는 것을 사전에 원천 봉쇄하였고 유족들과 주민들이 어렵게 마련한 분향소를 부수고 천막을 강탈하여 노상에 영정을 모시고 분향소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경찰의 태도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이며슬픔으로 가득한 유족들과 밀양의 주민들을 마음과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입니다국민에 대한생명에 대한 예의도 존중도 없는 경찰과 한전의 태도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분노와 슬픔을 담아정부와 한국전력과 경찰에 촉구합니다.

 

1. 정부와 한국전력과 경찰은 고인의 죽음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명분 잃은 밀양 송전탑 공사를 공권력을 앞세워 강행한 것에 대해 고인 앞에 애도하고 사죄하라!

 

2. 정부와 한국전력과 경찰은 밀양송전탑 공사를 지금 즉시 중단하고고인의 뜻을 받들어 밀양 송전탑 공사의 타당성주민의 재산과 건강상의 피해그리고 주민들이 요청한 대안을 검토하라!

 

3. 경찰은 마지막까지 고인의 죽음을 왜곡하는 반인륜적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고인과 유족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며책임자를 처벌하라!

 

 

2013년 12월 9

밀양 송전탑 전국대책회의 밀양 희망버스 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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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분향소 4일차 소식입니다. 분향소에서 다시 한번 사람이 난로라는 것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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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분향소 3일차 소식입니다. 분향소 마련 이후 처음으로 열린 집중 추모문화제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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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분향소 2일차 소식입니다. 분향소 천막을 다시 정비하고 영정사진을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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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광장에 분향소를 마련했던 12월 12일 첫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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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언론보다 못한 황색정치인,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즉각 사과하라
 

 
단순한 망언이 아니다. 시선을 끌기 위해 선정적인 소재와 선정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는 것이 황색언론이라면, 새누리당 홍문장 사무총장은 황색정치인이다. 황색정치인 중에서도 아주 저급하고 비열한 황색정치인이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다른 것도 아닌 잘못된 정책과 공권력에 의해 고통 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동원하였으니 말이다.
 
어제 12월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홍 사무총장은 밀양 희망버스에 대해 "밀양 시민은 물론 일반 국민도 절망버스・갈등버스임을 확인했다"는 말로 밀양 시민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홍 사무총장은 왜 절망버스, 갈등버스라는 것인지 이유 한 마디 대지 않는, 밑도 끝도 없는 망언이란 점에서 더 당황스럽다. 홍 사무총장의 망언은 희망버스를 절망버스라 규정하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밀양주민 가운데서도 '뭐 먹을 게 있다고 여기 와서 데모하느냐'는 비판도 있고, 또 통합진보당은 밀양송전탑 문제에 끼어들어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면서 밀양의 아픔에 공감해 전국에서 함께 온 자발적 시민들을 모독하였다.
 
밀양 희망버스는 11월30일부터 1박2일 동안 한전과 경찰에 의해 60여 일 이상 고립되었던 밀양의 문을 열고, 경찰의 무리하고 의도된 진압에도 불구하고 송전탑 공사 현장에 희망의 흔적을 남기겠다는 목표에 집중했다. 그래서 밀양의 주민과 희망버스 참가자 3천여 명은 서로 희망을 나누고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직접 취재한 언론들은 절망버스 따위의 용어를 쓸래야 쓸 수가 없었고, 그래서 조・중・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언론은 밀양 희망버스의 성과를 인정한 바 있다.
 
거듭해서 말하지만 밀양에서 강행되고 있는 송전탑 공사는 스스로 내세운 명분마저 사라진 상태이며, 오히려 지금은 정부와 한전이 밀양 송전탑의 필요성 자체를 국민에게 검증받아야 할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 여당의 사무총장이라는 자가 문제의 본질은커녕 기초적인 사실에 근거하지도 않은 비난을 퍼붓는 작태에 우리는 분노를 금치 못한다. 이는 국민에 대한 기본 예의도 없고, 잘못된 정책에 대한 반성도 없으며, 사람이라면 가져야 할 아픔에 대한 공감도 없는, 한 마디로 정치인의 자질을 티끌만큼도 찾을 수 없는 지경이다.
 
우리는 요구한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국민의 자발적이고 아름다운 연대를 근거 없는 비난으로 모독한 것, 정부의 잘못된 에너지 정책으로 고통 받는 밀양 주민들의 아픔을 짓밟아버린 것,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런 망언을 남발한 것에 대해 국민 모두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라. 또한 정부는 이 답 없는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을 즉각 중단하고, 잘못된 에너지 정책부터 전환하라.
 
 
 
2013년 12월 4일
밀양 희망버스 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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