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6.11 행정대집행 1주년, ‘기억’ 문화제>

 

- 끔찍한 국가폭력을 겪었으나, 경찰과 한전은 공식적인 사죄 없었으며, 당시 작전 책임자는 청와대 경호대장으로 영전

- 이런 폭력 속에서도 밀양 주민들이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흥겨운 잔치 마당 준비

- 6월 6일(토) 전국 각지의 연대 시민들이 다시 모여 그날의 기억을 되새기는 자리

- 6월 11일 1주년 당일에는 밀양 주민들 상경하여 경찰청 및 청와대 항의 방문 예정

 

1.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밀양 주민들은 한시도 잊을 수 없었던, 2014년 6월 11일행정대집행 1주년이 다가왔습니다.

 

2. 그날의 끔찍했던 폭력을 겪은 뒤, 밀양 주민들은 심각한 후유증을 겪으며 한때 수십명의 주민들이 불면증과 우울증상 등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등 큰 홍역을 치렀고, 이후 송전탑 공사는 착착 진행되어 이제 종료되었습니다.

 

3. 정부와 경찰은 그날의 폭력에 대해 단 한 차례 공식적인 사과와 사죄를 한 적이 없습니다.

 

4. 오히려 경찰 수뇌부는 정당한 법집행이었음을 강변하였고, 당시 밀양경찰서장으로 70대 80대 노인들에 대한 무자비한 공권력 투입을 지휘한 김수환 총경은 현재 청와대 요인 경호를 주임무로 하는 청와대 22경찰경호대장으로 영전하였습니다.

 

5. 이러한 끔찍한 국가폭력을 겪으며, 몹시 힘든 시간을 지냈으나, 또한 꿋꿋이 버텨내어온 밀양 주민들을 위로하며, 흥겨운 잔치를 통해 그날의 상처를 털어버리고자 1주년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6. 6월 6일(토) 일정

 

오후 2시 ~ 6시 : 101/115/127/129 각 현장별 걷기 및 상징의식 행사

오후 6시 ~ 9시 : 6.11행정대집행 1주년 ‘기억’ 문화제 (상동면 고정삼거리주차장)

오후 9시 ~ : 각 현장별  뒤풀이(101-용회사랑방 / 115고정삼거리 / 127-위양사랑방 129-평밭사랑방)

 

* 밀양 주민들이 연대 시민을 맞기 위해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7. 6월 11일(목) 행정대집행 1주년 당일에는 밀양 주민들의 경찰청 항의 기자회견과 아울러 당시 폭력적인 행정대집행을 현장 지휘했던 김수환 당시 밀양경찰서장(현 청와대 22경호대장)이 영전하여 근무하고 있는 청와대 앞 항의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15년 5월 14일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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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0년의 저항, 가슴 아픈 패배. 
그러나, 밀양의 할매 할배들은 길을 떠났다. 
2,900킬로미터의 여정 위에서 ‘눈물을 타고 흐르는’ 
이 나라 ‘나쁜 전기’의 실체를 똑똑히 보았다.


2015년 3월 한 달 동안 밀양 할매 할배들이 전국의 핵발전소와 송전탑 지역을 무려 2,900km에 걸쳐 누볐다. 
그 여정을 이계삼 밀양대책위 사무국장이 기록하고, 이헌석 대표가 친절하게 해설하여 우리나라 에너지 문제를 한눈에, 그리고 쉽고 재미있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아울러 노순택 작가를 비롯한 사진작가들이 현장을 시적인 사진으로 담았고, 독립 다큐 감독들이 영상으로 찍었다. 
밀양 송전탑 투쟁은 이제 무언가 후손들을 위해 보람 있고 소중한 역할을 하고 싶어 하는 할매 할배들의 원력(願力)으로 서서히 ‘탈핵 탈송전탑 투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 책의 발간은 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 책과 영상과 사진을 들고 밀양 할매 할배들이 전국을 누비며 ‘탈핵 탈송전탑’의 메시지를 전국으로 알리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송전탑을 따라가니 그 끝에는 '핵발전소'가 있었다

뜻 깊은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왔다. [탈핵 탈송전탑 원정대], 줄여서 ‘탈탈 원정대’로 부른다. 
이제는 기자 한 사람 없고, 연대 활동가들도 드문드문 찾는 밀양. 하지만 완성된 송전선으로 송전하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밀양 주민들은 철탑 선하지에서 농성장을 꾸려 2014년 겨울도 그곳에서 지냈다. 매일 아침 밀양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2015년 5월 현재도 상동면 고답마을 115번 철탑 선하지에 농성장이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한전의 보상금을 거부하고 버티는 225세대 주민들이 유형무형의 압박에 시달리는 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게다가, 지금 밀양은 '사법처리 국면'을 맞고 있다. 거의 매주 재판이 벌어진다. 65명의 주민과 연대 활동가들이 80여 건의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국외자의 시선에서 보자면 '완연한 퇴조기'에 들어선 밀양 송전탑 반대 싸움. 그러나 밀양 주민들은 지난 10년간 철탑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철탑을 따라가니 그 끝에는 '핵발전소'가 있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탈핵’과 ‘탈송전탑’을 만나게 되었다. 

'탈핵 탈송전탑 투쟁’으로 나아가고 있는 밀양 송전탑 투쟁

2015년 3월 한 달 내내, 마음을 모은 여러 사람들이 밀양 할매 할배들과 함께 전국을 돌았다. 이른바 '탈핵 탈송전탑 원정대'. 이계삼 사무국장은 여정이 이어지는 봉고차 안에서, 어르신들이 잠든 숙소에서,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며 어르신들이 흘려놓은 이야기의 파편들과,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을 써내려갔다. 
그렇게 나온 이 책은, 거의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이 나라 핵발전소 주변 지역의 실상과 이력, 송전탑 지역 주민들의 가슴 아픈 삶의 축도를 그려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제 무언가 이 세상을 위해 보람 있는 일로 당신의 여생을 보내고자 하는 밀양 어르신들의 원력(願力)을 담아, 밀양 송전탑 투쟁이 '탈핵 탈송전탑 투쟁'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는 왜 길을 떠나게 되었는가

1장 서글퍼라, 돈 돈 ― 당진·예산·아산·서산·영광 

■ 원정대 길잡이 
― 수도권 전력공급 요충 기지, 충남 
― 한국 반핵운동의 중심지, 전남 영광 

2장 나라 지키러 간다 카지, 데모한다 카지 않습니더 ― 횡성·평창·여주·광주·안성 

■ 원정대 길잡이
― 태백산맥을 관통하는 765kV 송전선로 

3장 약속은 모두 물거품이 되고 ― 고리·월성 

■ 원정대 길잡이
― 이주, 또 이주, 계속 이어지는 고리 인근 주민들의 비극 
― 중수로·경수로·핵폐기장 등 우리나라 핵산업의 백화점이 된 경주 월성 

4장 남은 세월, 탈핵을 실천할 것이다 ― 삼척·울진·영덕 

■ 원정대 길잡이 
― 한국 탈핵운동의 성지, 삼척 
― 핵폐기장과 핵발전소로 네 번이나 고통에 빠진 영덕


[ 알아봅시다 ]
1장 : 우리나라의 주요 발전소와 송전선로 현황 / 중저준위 핵폐기물과 고준위 핵폐기물 / 갑상샘암 역학조사와 균도네 소송
2장 : 송전탑 크기 비교 / 개폐소 / 전기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3장 : 고리 핵발전소의 사건·사고 /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 핵발전소 주변 지역의 다양한 지원금 
4장 : 정부에게 유리한 주민투표법 / 19년 동안 반복된 정부의 핵폐기장 추진 

본문 중에서_

나는 바깥 구경을 하고 싶었다. 말로만 듣고 영상으로만 봤던 현장을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밀양에서 이렇게 10년을 싸우게 하고, 청도에서 또 삼척에서 영덕에서 가진 놈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금수강산을 엉망으로 만들고, 후손들에게 어마어마한 위험을 떠넘기는 인간들의 헛소리와 이 나라의 잘못된 전력 정책을 폭로하고 싶다. 
나는 묻고 싶다. ‘이 전기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우리는 지난 10년간 철탑만 보고 살았다. 그러나 이 철탑을 따라가니 그 끝에 핵발전소가 있었다.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그 깨달음을 세상 사람들이 함께 나누었을 때 이 나라에 희망이 있다. 
사람들이 나를 두고 칭찬들을 해 준다. “큰일 하셨다”고. 덕택에 수십 년간 꿈쩍도 하지 않던 핵마피아, 전력마피아들의 독재에 큰 흠집이 났고 전력정책이 조금씩 바뀌게 되었다고.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나는 발로 뛰어서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나는 ‘밀양 할매 할배’다. 

― 프롤로그 「우리는 왜 길을 떠나게 되었는가」 중에서
우리 밀양은 아직도 225세대가 합의하지 않고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온 고향 산천을 자식들한테 물려주고 싶은데, 곧 죽을 때가 되었는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 오늘 여기 와 보니, 정말 걱정스럽고 두렵습니다. 나라가 이렇게 가도 되겠나, 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정부와 한전은 후손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서 눈앞의 이익만 생각합니다.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보고 들었던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 부북면 평밭마을 김길곤 

급하면 못 하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 밀양 할매들도 그 깎아지른 산을 기어서 올라갔어예. 새벽 4시에 밥 먹고 산에 올라가서 그 고생한 거는 말로 다 몬합니더. 그게 눈에 삼삼해서 저는 아직도 합의를 못 해요.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우리도 사람 대접을 받고 싶어서 한 거라요. 그거 생각하면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라. 
― 상동면 여수마을 김종천 

저는 이 일을 ‘나라 지키는 일’이라고 하거든예. 농성장 당번 서는 날이면 집 나서면서 우리 아저씨한테 저는 “나라 지키러 갑니더” 하고 나옵니더. 저는 나라 지키러 간다 카지, 데모한다 카지 않습니더. 나라 지키는 거라 생각하고 싸워보입시더. 
― 상동면 고정마을 김영순 

너무 속상합니더. 우리도 저리 되면 우짜노. 마음이 안 좋아예. 사람이 사는 게 뭣인고 싶고, 힘없는 사람들이 와 이렇게 천대를 받나 싶고. 원전 들어가 보이, 저런 데서 어떻게 일을 하나 싶고. 사무실에서 컴퓨터만 두드리는 사람들은 모를 겁니더. 노동자들이 개미처럼 일하는 걸 보니, 저래 해도 되나 싶어예. 
― 단장면 동화전마을 김수암


도서주문 : 

https://docs.google.com/forms/d/1donvBU1KmnDL2ywrOsKXh8NKUcnl9K0Po5W2p8CzELc/viewform

 

문의 : 010 9203 0765 (밀양대책위 상황실) / my765kvou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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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탈송전탑 원정대' 발간 기념 북콘서트 및 일정 안내>

 
- 전국의 핵발전소 및 송전탑 피해지역을 한달여 동안 2,900여km 순례의 기록

 

- 5월 6일(수) 저녁 7시,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 '하하허허홀'에서 시작하여 4개월간 전국순회 예정

 

- 밀양 송전탑 법률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행사와 병행

 

도서주문 :

https://docs.google.com/forms/d/1donvBU1KmnDL2ywrOsKXh8NKUcnl9K0Po5W2p8CzELc/viewform

 

문의 : 010 9203 0765 (밀양대책위 상황실) / my765kvout@gmail.com


1. 밀양 어르신들이 전국의 핵발전소와 송전탑 피해 지역을 한달여간 누빈 순례의 기록이 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2. 밀양 투쟁에 연대해온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 소속 모임 및 지역 대책위 회원들은 5월 6일 저녁 7시 하자센터 하하허허홀에서 <탈핵탈송전탑 원정대>(밀양할매할배들 지음, 이계삼 기록, 이헌석 감수 해설, 한티재 펴냄) 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갖습니다.

 

3. 이 책은, 지난 10년간 이어진 밀양송전탑 투쟁이 이제 '탈핵탈송전탑' 운동으로 접어드는 들머리에서 발간된 소중한 기록이며, 후손들을 위해 무언가 보람 있는 역할을 하고 싶어하시는 밀양 할매 할배들의 바람으로 맺은 첫 번째 결실입니다.

 

4. 또한 이 책을 매개로 한 북콘서트와 다양한 행사들을 통하여 올해 10주년을 맞는 밀양 송전탑 투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밀양 송전탑 법률기금을 마련함은 물론, 박근혜 정부의 일방독주로 이어지고 있는 핵발전 확대 정책과 송전선 갈등에 대한 저항의 연대를 구축하는 운동이 되고자 합니다.

 

5. 북콘서트는 ‘밀양 어르신들의 낭독과 토크쇼, 사진작가들의 사진전과 독립영화 감독들이 제작한 영상 상영, 초대 공연’ 등으로 구성됩니다.

 

- 5. 06(수) 오후 7시: 서울,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 주관 (영등포 하자센터 신관 ‘하하허허홀’)

 

- 5. 27(수) 오후 4시: 서울, 천주교 제 단체 주관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 5. 28(목) 오후 7시30분: 서울,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 주관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

 

- 5. 27(수) 오후 7시: 청주, 두꺼비친구들 주관 (두꺼비맹꽁이 생태도서관)

 

- 5. 28(목) 오후 7시 30분: 대구, 청도송전탑반대대책위 주관 (소극장 함세상)

 

6. 이후 6월~8월까지 전국의 탈핵단체, 밀양에 연대한 풀뿌리 모임,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생활협동조합 등이 주최하는 북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2015년 5월 5일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보도자료_탈핵탈송전탑원정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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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 단장면 용회마을 주민들과 경남 여러 지역의 연대시민들이 함께 모여 직접 만들었습니다.밀양의 4개면을 지나가는 765kV 송전탑은 모두 세워졌고 지금은 시험 송전 중이지만 주민들과 각 지역의 시민들은 지금도 굳건하게 싸워 나가고 있습니다.  진보마켓을 통해 지난 밀양장터에서도 품절사태 불러왔던 인기상품들을 소개합니다.

  용회바느질방은 판매 수익금을 밀양송전탑법률지원 모금위원회에 기부합니다. 

(농협, 301-0164-5386-11)



   팥팩 : 35 x 20. 꽃자수 순면(팥주머니 포함) 52,000 원

   안대팥팩 : 25 x 12. 꽃자수 순면(팥주머니 포함) 42,000원

   수제천연비누 : 녹차, 백복령, 어성초 등 천연성분 함유. 3개 15,000 원

   손뜨게수세미 : 원피스 3종. 15,000 원. 과일 및 개구리. 각 8,000원

   사각스카프 : 46 x 46. 꽃무늬순면. 15,000 원

   앞치마 : free size, 워싱린넨. 100,000 원


상품 보기 및 주문 하기 : www.jinbomar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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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외침에 침묵과 무시로 일관하는 한전과 밀양시를 규탄한다>

 

- 밀양송전탑 반대 주민들 115번 철탑 선하지에서 3대 요구안 내걸고 125일째 움막 농성하고 있으나 한전은 침묵으로 일관, 주민 간 분열 책동에만 골몰

 

- 밀양 주민들, 밀양시청 앞에서 13일째 1인 시위 중이나, 박일호 밀양시장은 할 말 없다며 무시

 

1. 밀양 송전탑 합의거부 주민 225세대는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시험송전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1226일부터 상동면 고답마을 115번 철탑 선하지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125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주민들은 한전에 대해 3대 요구안(10년간의 파행에 대한 한전 사장의 공식 사죄, 피해 실사 기구 구성, 여건 변화에 따라 철탑 불필요시 철거 약속)을 내걸었습니다.

 

3. 그러나, 한전은 17일 대화에서 불가입장을 천명한 이후, 주민들의 125일간에 걸친 농성에 대해서는 철저한 무시로 일관하면서, 아울러 미합의 마을 및 주민들에 대해서는 보상금이 떠내려간다는 주장으로 합의를 시도하고 있으며, 찬성 주민을 대상으로 한 관광과 회식 등 주민들 간의 골을 깊게 하는 활동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4. 또한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지난 413일부터 매일 아침 8~9시까지 1시간동안 밀양시청 앞에서 박일호 밀양시장과 시의원들이 송전탑 피해 지역을 방문하여 실상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대화할 것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오늘까지 13일째 전개하고 있습니다.

 

5. 그러나, 박일호 밀양시장은 1인시위 중인 주민을 향해 나는 할 말이 없다는 무책임한 말만 던지고 있으며, 대책위가 2차례 발송한 공문에 대해서도 밀양시와 시의회는 답신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6. 밀양 송전탑 피해 주민들의 희생을 볼모로 밀양 지역에 나노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된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밀양시와 시의원들이 지난 10년간 주민들이 받아온 고통을 위로하고, 앞으로 입게 될 재산과 건상상의 고통에 대해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책무입니다.

 

7. 그러나, 밀양시와 시의회는 주민의 희생을 담보로 한전과 정부의 지원을 받아내는 일에는 전광석화처럼 반응하면서, 정작 가장 큰 고통을 입고 있는 주민들은 철저하게 무시하고, 반대 기운이 사그라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8. 한전과 밀양시는 225세대 주민들이 끝까지 버티는 이유를 직시하고, 밀양 사태의 진실정의를 회복하는 큰 틀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시행사업자와 지방자치단체의 본분에 충실할 것을 촉구합니다.

 

9.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 225세대는 더 이상 잃을 것도 포기할 것도 없으며, 이런 저열한 시도로 주저앉지는 않을 것을 분명히 합니다.

 

2015429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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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 또다시 5개월 이상 연기, 이대로는 2015년 가동은 불가능, 자중지란의 끝은 어디인가?>

 

- 2명의 밀양 주민 자결, 4명의 노동자 사망, 위조 부품, 파행의 극점 신고리 3호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

 

1. 어제(4월 23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3호기’ 운영 허가안을 심의하였고, 밀양 주민들도 상경하여 기자회견 및 방청에 참여하였다.

 

2.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도 주요 부품의 하나인 밸브 플러그를 납품한 미국 GE사가 기준 고시와 다른 제품이 납품되었다며 교체를 요청함으로써 운영 허가는 다시 연기되었다. 신고리3호기의 2015년 가동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3. 밀양 주민들은 무엇보다 허탈하고 분노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신고리3호기 완공이 임박했다며 어마어마한 공권력의 폭력 속에서 밀양 송전탑은 완공되었지만, 신고리3호기의 완공은 아직도 기약이 없다.

 

4. 2013년 10월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와 재시험 탈락, 재설치의 소용돌이를 겪었고, 다시 노동자 3명이 경고된 위험에도 조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다 질소 가스 질식으로 세상을 등졌다.

 

5. 신고리 3호기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가. 두 분의 밀양 어르신이 자결했고, 철탑 공사 과정에서 노동자 1명이 추락사했으며, 신고리 3호기 원전 공사에서 3명의 노동자가 질식사했다.

원전 1기를 위해, 이 협잡과 탐욕의 제단에 6명의 목숨이 바쳐져야 했다. 그리고, 위조부품사태와 어이없도록 미숙한 일처리로 저들은 아직도 운영 허가조차 받아내지 못하고 있다.

 

6. 다시 한번 묻는다. 신고리 3호기를 왜 만들려고 했는가? 자중지란과 파행의 끝에서 6명의 목숨을 빼앗고, 밀양 주민들을 말할 수 없는 고통의 늪에 빠뜨린 저들은 지금껏 사과 한마디 없고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가?

 

7. ‘신고리 3호기 완공이 임박했다, 송전선 미건설로 전력대란이 우려된다’며 전쟁처럼 밀고들어오던 2013년 5월, 10월의 그 날들이 생각나 우리는 허탈한 마음, 분노의 마음을 감출 수 없다.

 

8.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 모든 파행과 죽음들은 '긴요하지 않은 원전'을 짓고 팔아 돈을 챙기려하는 이익동맹세력의 탐욕으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9. 우리는 신고리3호기와 관련하여 더 어떤 더 나쁜 일이 생겨날지 불안하다. 지금이라도 중단하라!

 

2015년 4월 24일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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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 원정대'가 드디어 세상에 나옵니다.

 

밀양 할매할배들이 발로 쓴 ‘대한민국 나쁜 전기 보고서’ <탈핵탈송전탑 원정대> 발간 기념 북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5월 6일(수) 오후 7시~

 

장소 :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 신관 ‘하하허허홀’

 

내용 : 영상과 공연, 사진, 밀양 할매 할배들의 말씀

 

기타 : 참가비 무료 (간단한 저녁식사 제공)

 

5월 6일, 아주 뜻깊은 책 한권이 세상에 나옵니다. <탈핵탈송전탑 원정대>(밀양 할매 할배 지음 / 이계삼 기록 / 이헌석 감수 해설 / 한티재 펴냄), 줄여서 ‘탈탈원정대’로 부릅니다.

 

지난 3월 한달동안 밀양 할매 할배들이 전국의 핵발전소와 송전탑 지역을 무려 2,900km에 걸쳐 누볐습니다.

그 여정을 이계삼 밀양대책위 사무국장이 기록하고, 이헌석 대표가 친절하게 해설하여 ‘우리나라 에너지 문제를 한눈에, 그리고 쉽고 재미있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아울러 노순택 작가를 비롯한 사진 작가들이 현장을 시적인 사진으로 담았고, 독립 다큐 감독님들이 영상으로 찍었습니다.

밀양 송전탑 투쟁은 이제 무언가 후손들을 위해 보람있고, 소중한 역할을 하고 싶어하시는 할매 할배들의 원력(願力)으로 서서히 ‘탈핵탈송전탑 투쟁’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 책의 발간은 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이 책과 영상과 사진을 들고 밀양 할매 할배들이 전국을 누비며 ‘탈핵탈송전탑’의 메시지를 전국으로 알리게 될 것입니다.

 

그 첫 출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밀양 대책위 /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 / 도서출판 한티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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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 관련 주민 재판 첫 번째 무죄 선고>

 

- 동화전마을 강아무개님에 대한 경찰의 적반하장식 연행에 대해 법원 무죄선고

 

- 재판 과정에서 경찰들의 진술 뒤엉켜 자중지란, 엉터리 연행과 기소였음이 탄로나

 

1.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형사부(이준민 판사)는 오늘 밀양송전탑 관련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단장면 동화전마을 송전탑 반대 주민 강아무개(41)씨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하였습니다.

 

2. 강아무개씨 등 3명은 2013년 11월 19일 16시경, 단장면 동화전마을 96번 송전탑 현장 진입로 입구에서 현장 출입을 봉쇄한 경찰에게 대나무 울타리를 쳐서 항의하다 강제 연행되었습니다.

 

3. 당시는 96번 현장에 주민들이 설치한 황토방 출입을 두고 국가인권위에 긴급구제신청을 접수하여 주민 2명에 대하여 황토방 출입을 허용한다는 중재가 성립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4. 국가인권위의 중재안은 산 정상 96번 공사 현장에 있는 황토방 출입에 한한 것이었지만,

경찰은 인권위 중재안을 빌미로 그 이전까지는 제한하지 않던 연대시민들과 미디어 활동가들의 공사 현장 통행을 산 아래 입구 지점에서부터 막아서면서 새로운 충돌이 야기되었습니다.

 

5. 이에 동화전마을 주민들은 사유지인 도로를 점거하고 통행을 방해하는 경찰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대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펜스를 설치하였습니다.

그러자, 현장 지휘관인 박정덕 경정은 펜스 철거를 지시하여, 펜스를 붙잡고 앉아 있던 강아무개씨를 들어내는 과정에서 말할 수 없는 성적 수치심을 주었지만, 오히려 경찰이 폭행당했다며 연행하였고, 검찰은 벌금 300만원을 구형하였습니다.

 

6.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한 경찰관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거나 뒤엉켰고, 재판부도 ‘강아무개씨가 경찰관을 발로 찼다는 경찰의 주장이 입증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하였습니다.

 

7. 재판이 끝나자 방청하고 있던 밀양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일제히 환호를 지르며 자축하였습니다.

현재 밀양송전탑 관련하여 전체 62명의 주민 및 연대활동가들에 대해 85건의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중이며, 주민들에 대한 1심 선고는 6월경을 전후하여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전체 벌금 및 법률비용은 2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5년 4월 16일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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